슈투트가르트에서 새벽에 출발. 가까워도 국경을 넘어 프랑스로 가는 여정이니 좀 설렜다. 이번에도 49유로 티켓으로 갔다. 단, 독일 국경 도시인 Kehl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 가는 구간은 프랑스 구간이라 DB앱에서 몇 천원 정도 금액으로 티켓을 구입해두었다. 기차는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에서 제 시간에 잘 출발했는데 DB앱에 보니 연결편 기차가 취소되었다. 충격. 다음 열차편을 알아보니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 그냥 체념하고 환승역에 내려서 커피나 마셔야겠다 하고 있는데 검표원이 왔다. 검표후, 다음 연결편이 취소되었던데 Kehl에서 스트라스부르 구간표를 다음 기차편 시간에도 쓸 수 있는지 물어봤다. 그는 그래도 되지만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니 Kehl에서 트램을 타고 가라고 조언해줬다. Kiel로 가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