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딸램이 수업있는날, 튀빙겐 당일치기 기차여행을 했다. 딸은 이미 다녀온 곳이었고 딸이 보여준 사진들이 너무 이뻐서, 그리고 49유로 티켓도 활용하고 싶었고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에서 환승 없이 한시간 정도 소요되니 안 갈 이유가 없었다! 앞으로도 혼자 근교 여행 몇군데 할 계획이라 가장 쉬워 보이는 곳으로 선택.결론은, 아주 쉬웠고 너무 예쁘고 좋았고 혼자 독일 기차여행하는 것에 자신감을 얻음. 기차 이동 내내 하늘이 맑았는데 튀빙겐 근처부터 안개가 짙고 역에 내리니 너무너무 추웠다. 일단 역에서 나와서 오른쪽에 보이는 제법 큰 카페 겸 베이커리에 들어가서 시나몬빵과 카푸치노 한잔 주문. 역 바로 앞이라 괜찮을까 했지만 내부가 아주 따뜻하고 깨끗하며 손님도 많고 편안했다...